대련시내, 중산광장, 대련항 근처, 동해공원 3편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도 그럴것이 잠자리도 변한데다가 한국과 대련은 한시간 차이가나니...
눈뜨면 새벽 5시다.
쩝..
아침에 어머님이 차려주신 맛난 밥을 먹곤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자전거를 끌고 나가는 나의 모습을 보고시는 눈빛이...
아직도 많이 불안하신가보다...
어제 잠시지만 돌아다녀 보았고 중국말 하나도 못해도 손짓 몸짓으로 이리저리 돌아 다녔기 때문에
아침에 떠나는 자전거 페달이 가볍다.
중산광장 주변 건물들
여긴 차들이 많이 지나간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냥 막 건너다닌다.
난 횡단보도로 건너는데도 무서워 잘 못 건넌다.
자전거 도로는 아주 좋은데....
횡단보도와 인도가...
턱으로 ...
냠...
브로미는 어딜가도 눈에 뛰긴 뛰나보다.
이사진을 찍을려는데...
난데없이 아저씨 한분이 와서 중국어로 뭐라고 한다.
느낌상 이자전거 어디서 샀냐.. 얼마쯤이냐...이런것을 물어보는것 같지만...
내가 뭐라 대답을 할 수 있나...
중국어도 아닌 더욱이 영어도 아닌 한국말로 전 한국사람입니다.
이렇게 말하니 방긋 웃곤 그냥 간다.
내가 중국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겼나...
냠냠...
이 건물은 확실히 은행 건물 같다.
로고가 엽전모양이다.
히 잇 ~
대충 여기서 놀다가보니 점심 시간이 다 되어 간다.
점심까지 들어가기로 약속했으니 이젠 집으로....
50mm렌즈의 한계인지... 바다는 영.....잘나오질 않는다.
시원한 바다.
브로미 세워 놓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카메라 들고 찰칵~이라고 말하면 찍어준다.
그러나 역시...발목이 짤렸다...
으앙~~
집에왔다
점심을 먹고~
다시 동해 공원으로 출발...
지금까지 중국 음식은 구경도 못했다.
동해공원의 상징인 저 거북이가 ...
진짜 같은 가짜다.
...
이번 사진은 앞에 서보세요~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이렇게 찍어주세요~라고 해서 찍은 사진~
넘 구도를 설명하다보니...
측광을 못했다...
끙~~
정말로 여기있는 조각상들은 정말로 진짜 같다.
그리고 이쁘다.
무쟈게...
여기부터는 드라이브 코스라고 한다.
이거타고 드라이브 하란다.
업힐이 너무 심해서 중간에 올라가다 되돌아 왔다.
등받이 있는 안장을 보신적이 있으신지...
이것 하나 마음에 들었는데...
사진만 찍고 돌아 섰다.
다시 온 길을 돌아서 처음 입구쪽으로 간다.
이놈의 도시는 어디가나 배가 있다.
누가 항구도시 아니랄까봐...
그냥 무심히 지나칠 광경이지만...
생활속의 도인을 보았다.
이것은 예술이다.
못난이 4형제라 해야하나....
이쁘다.
귀엽다.
이놈은 돌고래 같은데...
여기 물속에 있는 놈은...
물개다.
쩝..
중국인은 어디서나 이런 모습을 쉽게 본다.
밤이건 낮이건...
도박을 너무 많이 즐기는 민족같다.
이 사진은 올릴까 말까 한참 고심했다.
거시기가....
19금!!!
잘록한 허리가 끌렸다.
끙....
왜 사진을 찍을때 발등만 뚝 잘라 찍는지 모르겠다.
.....
프란다스의개가 생각난다.
먼동이터오는아침에~
아자띠~
아니다..
할부지...
한판 두실래여?
어딜가도 사회주의 냄새를 못느겼는데...
이 조각품들은 그것을 흠뻑 느끼게 해준다.
왠지...
....
동해공원의 또 다른 대표 상징물...
어...엇~
발등이 않짤렸다.
절벽에다가 저런걸 붙여놓았다.
사람이 아니고...인형....
신기한 의자
무쟈게 튼튼할것 같다.
동해공원을 둘러보고 집에오니
어머님이 저녁을...
국수를 많이 좋아하는것 , 아직도 기억하고 계신다.
사랑은 항상 내리사랑인가보다.
해드리는것도 별로 없는데...
.....
사랑은 항상 내리사랑인가보다.
해드리는것도 별로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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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