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여행, 여순감옥, 여순박물관 5편
아침에 일어나 잠시 배표를 사로 대련 항구에 다녀왔다.
어제 내린비로 온통 흙탕물 투성이다.
흑흑..
내 브로미가 흙탕물에....
하여간 돌아오던길에 앞에 자전거가 지나간다.
저걸 자전거라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앞부분은 확실히 자전거다.
오늘은 여순을 가는 날이다.
몇일전부터 계획을 세운 여행이다.
여순은 너무 멀어 나혼자 가기도 힘들 뿐더러 감옥은 외국인은 입장이 않된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사람처럼 행동해야한다고...
하여간
어머님 조카들과 차를 타고 여순으로 출발~
가다가....
우리나라 마티즈를 그대로 만든 중국차를 보았다.
뭐...
아님 말고...
^^
가다가 갑자기 선다.
그러더니 나가서 사진을 찍으라 한다.
어딘지도 모르고 나와서 사진을 찍는다.
같이 간 사람중에 통역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조카 한놈밖에 없다.
그래서 물었다 여기가 어디인데 찍으라 하냐...
그랬더니...자기도 못 알아 듣겠다고 한다.
끙..
추론하건데... 대련의 남산같다.
저건 남산타워~
하여간 다시 출발~
오홋~
2층버스당~~
이건 경찰차 같고..
오홋~~~
새로운 모양의 전철이다.
여기는 대련의 IT전문 단지라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곳이라 ...
게임개발회사 같다.
게임개발하는회사가 확실히 맞는거 같다.
뭐라고 하는데...
중간에 통역하는 조카놈은 전문용어는 몰라서...못 알아듣겠다고 무책임하게 말한다.
이놈이 중국에 온지 몇년이 흘렀는데...
오~
Neusoft !
땅덩어리가 커서인지 뭐든지 큼지막하게 ...만든다.
어딜 가나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있다.
왕 부럽다.
여기도 과속을 많이 하나??
여순은 軍도시다.
멋진 해군이 왠 이런 트럭에 타서 폼잡고 가는징...
참고로 나도 해군 나왔다.
오~~
조랑말을 보았다.
여순감옥은 러시아와 일본이 여순을 점령했을 때 두번의 공사를 거쳐 지은 건물이며
단재 신채호
이분이 여기서 옥사하셨는지 처음 알았다.
너무 많이 평화롭다.
...
...
여기 의료시설이 있는데...
과연 여기서 치료를 받았는던 죄수들이 있었을까?
...
여기는 무서웠다.
.......
입구사진
한시간정도를 말 한마디도 못하니..
가슴이 터질것 같았다.
어머님이 얼른 나가자해서 대충보고 나왔다.
다시 차를 타고 박물관으로.....
조랑말과 자전거들...
차다고 가다가 ...
오홋~
3발 트럭이다.
여순 박물관 입구
돈주면 낙타를 태워준다.
한번 타볼라다가 조카들도 있고...
체면을 지켰다.
크~
박물관 가운데 있는 조형물.
어머님과 조카들이 보인다.
박물관 입구
종인데..
종 표면에 써있는 글자는 한문이 아니다.
왠지 무쟈게 오래된 종 같다.
통역이 불성실해서 강 무조건 못 알아 듣는다 한다.
끙..
찻상 같다.
모든것이 추론이다.
에혀...
...
조명이 전혀 없다.
사진을 찍는것이 너무너무 힘들다.
...
....
....
아는것이 없으니....
말할것도...
읍당.
대충 둘러보고 나왔다.
어머님은 관심이 별로 없고..
조카들도 뭐가 뭔지 모르니...
하여간 이런데 오면 통역이나 설명은 꼭 필요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