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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구여행 - 서문시장 달성공원 두류공원


대구여행

서문시장 달성공원 두류공원 






갑자기  복어불고기가 먹고 싶어졌습니다.

 
지난해..


 업무차  대구 출장에서 뜻하지 않게 맛나게 먹었던 음식이었습니다.


금요일 하루 종일 검색하고 브로미와 함께 토요일 아침 서울역으로 직행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물론 미리 미리 계획한 여행이 아니기에


기차표 예매와 KTX에 브로미를 가져 갈 수 있는지를 알아도 안보고 그냥 출발 했습니다.








몇번 이렇게 여행을 떠났던 경험이 있는터라

그냥 브로미에 카메라 수건 만 준비하고 떠났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윗사진은 서울역 앞  동대구역의  기차표를 힘들게 구하고,

  안도의 한숨을 쉬며 옆으로 나와 담배한대를 피며 찍었던 사진 같습니다.

 ^^








뭐 

어둡다 

기차가 흔들렸다라는 온갖 핑계에도 

윗 사진은...

그저 민망하다라는 

안올릴려 했지만...





다행히 객실 사이 공간이 있어 이렇게 브로미를 주차했었습니다.











가을 하늘 높고 구름도 없고...


흡...


구름은 있다...


^^








너무나 파란하늘 

뭉게 구름이 가득하였습니다.

KTX 타고 가며 하늘 찍기 놀이를 한듯합니다...



그러나 


하늘 찍기 놀이도 무료해졌을 때 쯤....

음냐...


쿨쿨...


그만 졸았습니다.








잠시 졸았습니다.

동대구역이 가까워 졌다라는 안내 방송에 화들짝 놀라 

이리 저리 살피는데

다행히도 아직은 한참 남은 듯 합니다.


옆을 보니 이뻐 


한컷을....


^^









도착했습니다.


위풍당당한 동대구역


그러나 


간판은 


"대구역"이랍니다.






어제 검색만 했던 터라 머리에만 있지

목적지를 찾아가기에 표지판만 믿고 가기가 의심스러

안내센타가서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아랫사진에 있는 지도를 구했습니다.


아싸!


설명을 해준 안내원이 기억에 지금도 많이 남습니다.

너무도 친절히 설명을 해주셔서....

^^






지도 하나만 있음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뭐...


중국도 지도 달랑 한장만 들고 다녔던 터라...


아자!!!!

파이팅!!!!!








동대구 역앞 횡단 보도를 건너 본격적으로 출발하기 전 한컷!





거기서 옆을 보니 이래 이쁜(?) 풍경이.. ^^







서문시장 칼국수 먹으러 GOGO!!




대구도 차는 쌩쌩 달린다.

지도상은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데 꽤나 멀었던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어쩔수없이 브로미를 끌고도 가야 하는 구간이 있었고

횡단보도를 타야 하는 구간도 있었고....


그러다...


 재미있는것이 있어서....



"길 하나 건너는데 목숨까지 거실 필요는 없습니다"


달성지구대 경찰아찌들이 거신 듯 합니다.


ㅎㅎㅎ





와....


거의 도착한 듯 합니다.

서문시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였습니다!





조금 특이해서...


자전거 혹은 오토바이가 건널 수 있는 표시인 듯 합니다. 






살이 통통한 풋고추, 지금 막 버무린 듯한 김치


지금 봐도


 침이 쉼없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그 유명하다는 서문시장 칼국수입니다.


하하 





대구 달성공원은 많은 분들이 이름은 들어 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말도 많은 공원이라...


ㅎㅎ




이것은...

현판이라고 하는것이죠?

고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라 합니다.







...





...



달성공원은 녹지와 동물들 조류들이 함께 살고 있는듯 했습니다.





누구실까요?


동학의 창시자 최제우 선생님의 동상이 모셔있습니다.


이렇게 소화도 할겸 달성공원을 둘러보곤



두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두류공원 가는길 우측에 있는 

음...


모르겠습니다.


극적극적....


음...


긁적 긁적이네요..

히..





두류공원 들어가기 전에 시원하게 분수가 있어

정답게 지나가는 연인을 붙잡고 부탁했던것으로 기억에 있네요 ^^

사진 한장만 찍어주세요.

.....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솟대라 하죠..^^




....









나이가 들어 기억이 없는것이 아니고 시간이 흘러 기억이 없는 것이겠지요.


필름이 끊어진듯한 

조각 조각의 기억만이 

날 뿐 입니다.





두류공원에서 어떻게 다닐지 현광펜으로 줄을 치고..

지도를 열심히 보았드랬습니다.


그러나!


지인의 전화로 한방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바로 복어불고기 먹으러 가서 술 잔뜩 먹고


밤늦게까지...


즐겁게 놀다가


다음날 서울역으로 출발...







이렇게..


다음날 이렇게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메타 정보를 보니 2007년 9월 8일이니 아마도 그 해 추석 근처였을 듯 합니다.

그간 바쁘다고 또 쉼이 없다고 미루고 미루어 끝내는 못올려 지금에야 올리는 대구 여행 기행문입니다.

 때를 놓쳐 나중에 다시 할려면 몇배의 힘이드는 것은 만사가 같은가 봅니다.

분명 많은 검색과 경로등을 달달 외우고 갔다 왔지만  

그것을 그때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의 느낌과 감동을 무미 건조하게...남깁니다.


   그때 검색했던것을 지난 사진을 보면서 다시 검색을 하며 글을 써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