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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강릉 - 부산 - 여수 - 전주) 5편

혼자 떠나는 여행 
(강릉 - 부산 - 여수 - 전주) 

용두산공원(부산타워) - 부산터미널 - 여수터미널 - 삼학도 - 돌산대교 - 돌산공원 - 황소식당 - 여수역 - 오동도 

5편



하트?

하트는 사랑이라 알고 있잖아요.

사랑을 뜻하는 ♡는 원래 사랑의 마크가 아니었습니다.

하트는 기독교에서 포도주를 넣는 성스러운 그릇인 성배를 상징하는것이었습니다.

기독교에서 포도주는 바로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죠.

그러므로 하트는 붉은 피를 담고 있는 그릇이었던 것이죠.

또 영어의 Heart는 심장을 뜻하는 프랑스의 '퀘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하트는 붉은 피가 끓는 심장과 피를 담는 그릇인 성배의 상징적

의미가 결합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잖아요?

심장이 사랑의 근원지로 여겨지면서부터 자연스레 사랑을 상징하는 마크가 된 것입니다.





와 사랑이 많이 달렸네요!






그저 부럽다라는..






일본어로 된 것도 있군요.





사랑하는 우리 여보

항상 미안하고
항상 고맙긍
지금 너무 행복하당
.....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







나는 누구꺼일까요?





부산타워 앞에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지않고 손에 들고..





저기 저 다리가 광안 대교 같죠?





용두산공원!

다른것은 모르겠는데 공원관리는 참 잘 되어있는 듯 했습니다.

조경이 많이 좋았답니다.






나오면서....

용두산공원 들어가는 입구에 표지판이..







이제 어디가죠?

약 20년전에 많은 도시를 다녔는데요.

유독 

여수가 그렇게 좋았습니다.

그래서 여수를 가기로 했습니다.

김종민씨가 그렇게 맛나게 드셨던 게장 먹으러,,,


출발!







여수는 모든 음식이 맛나다고 합니다.

무엇을 먹어도 인심이 좋고 풍성하다고...

여수하면 

갓김치

돌게

서대회가 유명하다 하죠.


여수터미널에 도착해서 택시타고 서대회 먹으러 삼학집에 갔습니다.

윗 사진이 서대회 무침







이것은 보기에는 정말로 맛나보이던데요.

소올찍히!

그냥 그랬어요.

흐흐








삼학집 메뉴판

좀 비싸죠..

메뉴는 서대회 무침과 갈치구이...


옆에서 남자 두분이 갈치구이를 드시는데 말이죠

넘 맛나보였다는...


두분이 가시면 

갈치와 서대회를 각각 시켜서 드세요.

냠....






여관을 잡고

그렇게 저의 어깨를 못 살게 굴었던 노트북을 꺼내 블로그를 함 보았습니다.



저기도..

렛츠비가...

ㅋㅋ

담배는 디스플러스 함 사봤는데 말이죠!

넘 맛납니다.

저 빨간 라이터..

예전 신사동 노래방가서 얻어온것!








샤워도 하고 짐도 풀고 배도 부르고 해서

돌산 섬에 놀러가기로 했습니다.




여관아찌왈!

천천히 걸으면 금방간다는 말에..

걷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참 많이 걷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손에 잡힐듯한 거리가

가도 가도 

...

여관아찌 정말로 뻥쳤습니다!





땀이 삐질 날때쯤 도착했습니다.

돌산대교 앞에서..






참 요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요.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군요.






,,,





흐...

하나 건졌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달랑 한장 건진사진!

그림같죠!!!

^^

색이 참 이쁩니다.






사실은 이런 분위기...

ㅋㅋ





돌산 대교 지나서 돌산공원가는 길은 

매우 매우!

험난했습니다.








돌산공원 가는 길이랍니다.







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사진이 제대로 나온것이 하나도 없군요.


....


상상하세요.


온통 벤치에는 커풀들 투성이

조명은 거의 없고

스피커로 라디오가 나오더군요.

지나간 

팝송이 나왔는데

아거거..






돌산 공원 꼭대기에서 돌산대교를 찍은 사진입니다.






내려오는 길

저의 다리가 저를 버리고 갈려고 합니다.






요기!

티모텔

네온이 반짝이는...

요기서 머물렀습니다.

다시 여수를 가면 꼭 여기서 머무를것입니다.

깨끗하고

친절하시고

뻥한번 하셨지만..

그것의 뭐...

ㅎㅎ


도착하자마자

누웠는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잠이 안와 티비를 켰습니다.

박중훈이랑 김혜수나오는 영화였는데..

그만 보다 잠들었습니다.



늦잠 잤습니다!

부리나케 준비하고 12시에 나왔습니다.

어디가지?

밥은 먹어야지...

게장 먹으러 갔습니다.

황소식당!

다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택시 타고 황소식당가요.

했더니 

황소식당에 내려주었습니다.


여수!

작긴 좀 작은가봐요.

^^


당당히!

황소식당가서 큰상앞에 자리를 앉았습니다.

게장백반주세요!

헐!

혼자세요?

예 

혼자왔습니다!

1인은 못받습니다.

더군다나 오늘은 토요일이라....

주변을 보니 온통 사람들이 꽉찼습니다.

흑..

저요...

게장먹으로 서울에서 부터 여기까지 온거여요.

,,,,,


침묵!

나가달라는 무언의 압박감!


흑...


그럼 2인분 주시면 되죠?

했더니?

그럼 1만원에 일인분 드세요!

이러더군요.

그래서 먹게 됐습니다!

혼자 여행도 서러운데 말이죠.

여기서 더 서럽게 하시더군요.

흑흑








나왔습니다.

이것은 간장게장!








,,






요넘은 양념게장!





간장게장 게딱지에 밥을 비벼 보았습니다.

돌게라 아주 작습니다.


너무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온통 맛난것이었습니다.

조기국!

정말로 맛났습니다.

전혀 비리지도 ...









황소식당 간판!







확실히 맛집은 맛집입니다.

지금껏 먹어본 최고의 간장게장 맛이었습니다.






쭉 나오니 이런것이.





...






택시 타고 여수역에 갔습니다.

일단은 표를 끊기 위함이죠!






여기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내년에 세계박람회를 여수에서 한다는것을요.

여러도시를 가보았는데 여수는 아직 상술보다는 인심이 좋았습니다.

박람회를 치르고 나면 여타 관광지와 비슷해지겠죠.

올 여름 여수 한번 가보시는것도 

,,,,,









역광장 앞에는 이런 자전거 주차장이 있더군요.





여수역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어디를 가냐고요?

오동도!

대표곡이 있죠.


물론 요기 오동도는 아니지만요

흥얼대며...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오 아니오 궂은비 오는 밤 낙숫물 소리
오동동 오동동 끊임이 없어
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사공의 뱃노래가 오동동이냐
아니오 아니오 멋쟁이 기생들 장구소리가
오동동 오동동 밤을 새우는
활량님들 밤놀음이 오동동이요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오 아니오 궂은비 오는 밤 낙숫물 소리
오동동 오동동 끊임이 없어
독수공방 타는 간장 오동동이요


오동동 타령입니다.

^^




한국의 아름다운 길이랍니다.

여기가 한려해상공원이고요.

아름다운길?

어떤 길일까요?







확실히 남쪽은 남쪽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들은 길이군요!

건설교통부가 인정했다고...

ㅋㅋ






이 아름다운 길을 동백열차를 타고 가는군요.

전 걷기로 했습니다.

아자!







이 길입니다.

바다를 메꾸어서 길을 만들었습니다.

와우!








,,




동백열차랍니다.







정말로 길었습니다.

바닷내음이 코를 찌르고

직선으로 뻗어있는 길은 ...

가도 가도 모양이 그 모양이더군요!


6편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