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루 밑 아리에티 -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s, 2010
누시
2010. 9. 23. 01:13
마루 밑 아리에티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The Borrowers, 2010
감독 :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등급 :국내 전체 관람가
마루 밑 아리에티는 누가 감독 했을까요?
Hiromasa YONEBAYASHI (米林 宏昌)라는 분이 감독하셨네요.
지브리스튜디오에서 나왔고요.
미야자키 하야오(宮崎 駿 ( みやざき はやお ) , 1941년 1월 5일 ~ )는 각본/기획만 하였습니다.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의 후속작 처럼 광고가 되고 있지만
영화속 캐릭터들이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에 나온 눈에 익은 모습이 나오지만
분명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은 아닌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추석 연휴 지루함을 달래보러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저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후속작이라 당연히 생각하고 전혀 의심도 없이..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처럼 월령공주처럼..... 기대감이 컸던 탓도 있지만 말입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그리고
걸어 나오면서 느껴지는 느낌을...
하나로 표현 하자면
연작 중 첫편을 본 듯 했습니다.
물론 후속작이 나올지 말지는 모르지만 말입니다.
이야기의 끝이 있다 없다라는 여러 의견에 어느 손을 들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분명 본 영화는 많은 기대감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지브리스튜디오는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등식이 성립하지만..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하고 각본 했다라는 자체도 의구심이 많이드는 영화였다라는 것입니다.
자연보호라는 지겹게 외쳐되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은유라고 생각을 꿰어 맞추려해도 어색한점은 너무나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차피 지브리에서 나왔으니 보여지는 모든 요소의 퀄리티는 인정합니다.
다만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벼랑위에 포뇨와는 사뭇 다르다라는것이죠.
어쩌면 자막에 보이는 한글이,,,,
본래의 해석을 잘못하지 않았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해석도 일본 본래의 제목과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 것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흡사 이웃집 토토로처럼 끝이 좀 허무한 느낌이 드는것도 아닌 억지로 끝을 내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죠.
할 이야기는 많지만 현재 개봉중 영화이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기에 요정도만....
비가 많이 내려 나올때 무척이나 추웠더랬죠.
지금 생각해보니 그 추위가 기대감에 대한 미련이었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