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齒
사랑니는 대개 다른 어금니가 다 난 뒤.
성년기에 새로 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사람마다 이성(異性)에 대한 호기심이 많을 때며,
특히 새로 어금니가 날 때 마치 첫사랑을 앓듯이 몹시 아프다고하여 '사랑니'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
병원 가는것을 싫어한다.
아니..
무서워한다라는 것이 올바른 표현이 될 듯.
눈이 크면 겁이 많다 라는것이 맞는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겁이 많다.
누구랑 같이 공포영화를 보려고하면 괜시리 걱정이 앞선다.
체면이 안 서기에...
^^;;;
요사이 사랑니가 다시 나오면서 입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입안만 엉망이 아니라
내 생활도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중인듯.
뭐 이 아픈것이 별거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아파보면 다 알게되지 않을까...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아직도 사랑니는 주기적으로 나를 괴롭히고 있다.
병원한번 가서 확 다 뽑아버리면 그만인데
계속 방치한다
무섭다.
휴...
의지와 행동은 항상 별개로 움직인다.
분명히 나의 몸과 머리인데
첫사랑 만큼 아프다고 한다
많이 많이 아프다.
몸과 머리가......
몸이.....마음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