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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강릉 - 부산 - 여수 - 전주) 3편

혼자 떠나는 여행 
(강릉 - 부산 - 여수 - 전주) 

사천항 - 강릉터미널 - 부산터미널 - 자갈치시장 

3편



여관에서 잠시 검색을 했었습니다.

물회로 맛집이 어디 있을지를요...

오늘 이렇게 바우길을 안목에서 사천항까지 걷게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장안 횟집


물회가 맛나다고 합니다.

오징어 물회

도착!


 



오징어가 풍성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양념 국물이라 해야 할까요?

좀 진해서 그냥 오징어를 먹을때는 괜찮았는데요..

소면을 넣으니...

짜서 먹지를 못하겠더군요.

물을 조금 부으니 

햐...


맛났습니다.

소면 하나 더 달라니 금방 가져다 줍니다.

밥 한 공기도 넣어 말아 먹었습니다.


배를 채우니 

다리에서 통증이 전해옵니다.

발을 움직이려 하니 ..


끙..

고새 알이 배겨버렸습니다.








반찬은 정갈하게 하나 하나가 맛나게 나왔던것으로 기억됩니다.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안목에서 사천까지 와서 먹을 만큼 맛이 있었던것 같지는 ...

안목에서 온것은 아니지요...

처음부터 말하면 서울에서 부터 온 것입니다.


일부러 찾아서 먹을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하여간!

여기를 지나면..

혹은

출출하시면

들러서 요기를 하고 가셔도 될 정도의 맛이랄까요?

^^




사천항의 풍경

썰렁합니다.

물론 

점심때라...

바다의 비릿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지느러미가 위로 있고 뽀죡한것이 상어일까요?








철로 만들어서 온통 녹이 슬었습니다.

일부러 이런 효과를 낸듯한데요..

좀 난해한듯!







사천항은 작은 항구 같습니다.






움직이지를 못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다리는 알이 배겨 걷기가 매우 힘듭니다.

어깨는 물집이 잡혀 쓰라립니다.

양쪽 겨드랑이는 땀이 그렇게 찼는데...애립니다.

발은 온통 물집이...

돼지바 하나를 먹음서...


이제 어디로 가지?

음...

일단 버스를 타고 경포대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강릉고속터미널로 갔습니다.







이제는 뭐하지?

강릉은 어려서 부터 지인이 있던 관계로 오늘 본곳 이외에 다른곳은 대충 보았던 터라....


딱히 갈곳이 없습니다.


강릉역에서 바다열차를 탈까를 심각하게 고심하다...

현재의 몸상태로 모른척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1박2일에서 잠시본 비빔당면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랴!

부산이다.

부산으로가자.

그런데...

5시가 조금 넘었을뿐인데...

부산가는 버스가 없다고 합니다.

심야꺼만 있다고 합니다.


막차를 예매했습니다.


그리고 지인을 불러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하다..

밥도 같이 먹었군요.

시간이 정말 빨리 후다닥 가버리더군요.

......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기사님의 운전솜씨가 일품입니다.

전혀 흔들리지도 않고 안전운전을 하시는듯!

급하게 서거나 차가 뒤뚱거리지 않아서

정말로 잠은 잘잤습니다.

눈을 뜬것은 포항에 잠시 정차 했었을때...


어둑 어둑한 포항 터미널에 내려 담배 한대를 피곤 올라와 출발 했는데...

더 이상 잠이 오질 않더군요.

잠은 잘잤지만.

피곤은 가시질 ...


아웅..

다시 잠을 자려하는데...

.....


어느덧 잠이 들었나보다.

잠깐 잔 것 같은데 

도착 했다고 깨웁니다...












내리자 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전! 

최고급 리무진 버스를 타고 왔던것이네요!

ㅋㅋ






이제 모든 구간의 버스가 출발을 할려는지 

부릉 부릉 차들이 정신없이 

승차장에 와서 줄을 ....

"어서 오이소" 하면서 말입니다.

^^







다섯시 반입니다.

물론 이 시간에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해는 이미 떠서 

해뜨는것 보러 광안리를 가려고 했던것은 포기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 놀이를 했습니다.

물론 

요기서 이렇게 한시간 가량 있었던것은....

핸드폰을 충전하기 위해서 이지만요...






파릇 파릇한 잎새가 이제 막 돋아나온듯합니다.






같은 회사 같은 종류의 버스끼리 줄을 서서 주차가 되어있습니다.

피식!

웃음이 났었습니다.







부산 고속버스 터미널은 부산지하철 1호선 맨끝역인 노포역과 같이 있습니다.

철로의 끝이 보입니다.








어디를 갈까?

비빔당면을 먹을라면...

국제시장을 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국제시장이 어디있지???

오홋!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이 지척에 있습니다.








무엇인가 반사가 되어 저를 볼수있으면 셀카놀이를 합니다.

사진 좀 찍어 주세요...라고 말하는것이 힘들기에...








일단 이 시간에 갈곳은 자갈치 시장 밖에 없습니다.

노포역




 서울 지하철은 사라져 버린...


종이로 된 승차권!








자갈치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노포역서 한참을 왔습니다.







자갈치역




자갈치역에 나오니 이런 관광안내 지도가 있었습니다.

현재위치라는곳에서 사진을 찍었군요.

^^






자갈치 시장 입구쯤...되는것 같습니다.

사실 입구가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끙...





행인은 저뿐이라..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는것이 여간 민망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지나가면 

온통 상인들은 저만 보는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제 장사를 막 시작할려는 분위기인듯...






메뉴판에 일어가 쓰여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종종 관광하러 오나 봅니다.






얼려 있는것은 녹여 진열하고

생선 배를 갈라 말리고...

매우 분주해 보였습니다.







....





....




아거!

입아포!

배아포!








자갈치 시장에 큰건물옆에

,,,,,,

반짝 반짝 해서 

,,,,







....





이놈은 무슨 생선일까요?






이놈의 이름은요?

투투?






요넘은 복어?






한참 생각을 해도 요넘은 정말로 모르겠습니다.







바다 장어를 이렇게 이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이뻐요..ㅋ








돌고래 웃어줍니다.

반갑다고 말입니다.

^^






이것은 여기에 왜 있을까요?







자갈치 시장이긴 한가봅니다.

고양이가 생선을 먹고 있습니다.

나도 잘 못먹는 생선을 말입니다.

야옹!







다들 장사 준비에 여념이 없으십니다.







바로 옆이 바다인데 이렇게 막혀 있어 ...


잘 볼수가 없었습니다.




4편을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