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에서 퇴촌까지 1편
-출발 -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아주 조금 내리고 있네요...^^;;
어제 먹은 술때문인지 몸은 무척이나 무거웠고...
아..잘됐네..하곤 쇼파에서 다시 잠들었습니다.
조금 잤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보니...
8시네요....
바람은 조금 부는데...
비가 않오더군요..
어찌할까??
어찌할까...
많이 망설이다가..
기상청 홈페이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않온다고 하네요..
주섬주섬 챙겨서 오전 9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이상하게 잠실대교는 다른 다리보다 친숙하다라는...
미사리로 가는 도중
시원한 분수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더군요.
그래서 몇장 찍어 봤습니다.
뛰어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앗~
여기서 오래 지체 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빡빡한 일정인데...
에효...
뭐 가다가 보면 도착하겠지....하는데....
페달이 무척이나 빨리 돌더군요.
마음과 같지 않은...나의 발....
쭉 달렸습니다.
팔당대교 넘어가는 곳을 지나치면서부터...
많은 걱정이 휩싸이더군요.
여기부터는 초행길이라...
길이 어떨까???
그런데 !!!
앞에 펼쳐지는 자전거도로!!!!
우왕~~~
멋진걸...
갑자기 여기 구청 구청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더군요.
그런데 한편으로 "이 길이 어디까지 갈까??"하는 마음이 들더니...^^;;
항상 좋은 길은 금방 끝나쟌아여...
일단 마음을 편히 하고 좀 쉬기로 했습니다.
모자는 여기다가 벗어놓고...
2편으로~
- 본문글은 예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함으로 2007년07월14일에 작성했던 글입니다.